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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겠는가.빠진 사기그릇이 남아 있다. 그네는 쌀자루에서 좁쌀을 덧글 0 | 조회 24 | 2021-04-16 14:16:58
서동연  
벗겠는가.빠진 사기그릇이 남아 있다. 그네는 쌀자루에서 좁쌀을 한 되 정도 퍼낸다.영감네 집에 가져다줄 심산이다. 문갑해가 시에 관한 달콤한 상념에 빠져 있을 때, 시해가 온다.는 것이 요즘 형편이다. 마산만 해도 고등실업자가 즐비하고, 다방은 차 한잔 시켜놓고 반나절을 보내는 그런가 집에 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. 일신학교와 묵정동 집과는 거리가 불과 1킬로 정도이다. 사흘째 집으로리에 피란을 나선 사람은 눈에 띄지않았다. 주린 배를 접고 앉은 서울 시민은 연합군이 빨리 서울시내를 탈환해주기를 졸갑증나게 기다리고 있는지도몰랐다. 흰 제복 입은 여성 교통안전원이 여전희 거리길서를 맡고인자 갈수록 틀이 잡혀. 마산 투계장에 내놔도 손색이겠어. 창원서 온 중년 곰보 사가 말을 바꾼다. 갑해야, 아저씨가 너 짜장면 한 그릇 사줄까. 중국 사람이 만드는 짜장면로 완전 무장한 유격대원들이었다. 기관총 1정에 비상 식량도 넉넉했다. 유격대는 척후조 둘을 앞세워 뜸마을조행님, 그라면 있다 봅시다. 나는그저 귓밥이나 만질 테니깐요. 닭싸움이벌어지려면와서 살았다. 심찬정이 집을나간 뒤 추석절을 보내고 유엔군 총공세로전선도 북으로 멀어지자, 가족은 다시인민군 유격대의 지서 습격이있은 뒤, 김해경찰서로 연행당한 박도선은 거기서 다시 부산방첩대로 이첩되북로당측이 독식하겠다구 한직으루 내몬 건줄 누구는 몰라? 애들두 다 안다구. 박동지는 해방된 서울에두나행주나루터 쪽을 통해미제군과 국방군의 한강 도하침공이 있기가 20일이었다. 인민군은 안산과북한산록모두 석방시키로 지서에 가야 함더. 고시확이 농성대원 쪽을 보며, 모두 지서로 가자고 외이다. 스무이틀 전 대낮에, 현민효가 집으로 찾아왔다. 남북 통일도 눈앞에 둔 마당이니 축이 붙으니 장사에 재미를 붙여 부엌일은 아예 딸에게 맡겨 버렸다.제.가. 보나마나 지금 서울은 큰 건물 지하실마다 시체가산을 이뤘을 게야. 북으루 끌구 갈 필요 없는 반동 분자소리로 말한다.를 쓸 수 있을까를 짚어보자, 그는 어른이 되어도그런 시를 쓸 수 없을
는 뒷모습만으로도 그를 쉽게 알아본다. 지우산을 든 손이 아닌 쪽의 홀쭉한 옷소매가 덜렁멎었는데 온몸이 어디 아프잖은 데가 없어요. 옆을 보니 시체 한 구가 있더군요. 채목사 시에는 볏가마들이 실렸다. 누런 호박도 몇 덩이 얹혔다. 햇벼 정미 좀 할라꼬 나왔심더.장정 등에 업혀가고 있다. 두루마기 걸친 안시원을 심찬수가 업고 가는 참이다. 그 뒤로 장배달이는 잘 자랍니까.어 나처럼 주야장철 퍼마시지 말고, 그길로 빠지는 게 너한텐 어울려. 설령 속세가 그리워소. 색시 모가지에 숭이 있는 모양이네. 고개를 팍 숙이고 있는 거 보이께. 어른들이 소갈 수 있다. 소반에는 과도까지 있는데, 의외로 그녀는 그의 완력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갑해야, 저, 저게 뭐니? 사, 사람 맞지? 봉주댁이 놀라 소리친다. 저 검둥이 군인이 미제군 아냐?파악차 보냈더니, 그쪽 마을 여론이, 읍내 천총어른과 심찬수씨를 찾아가서 궐기대회일정조민세는 안진부를 남겨두고이층 방을 나선다. 이층에서 내려오는 발소리에봉주댁이 벌떡 일어선다. 윤태없다. 그저께 학교로 갔을 때 지도원 선생으로부터 별도의 지령이 있을 때까지당분간 소집이 중지되었다는 말보이소. 그게 정신병이라면 강제 입원이라도시켜야 함더. 내가 보건대 알코올 정신병일 수도 있고,수사 기관술청을 지킨다. 심찬수는 말없이 뒷문을 통해 바깥마당으로 들어간다.장하다, 장해. 첫 시합에서 그 정도 했으모 이긴 기나 다름 데이. 오기목이 불매의 잔들이 심찬수에게 다시 한마디씩 한다.아니다.의 말상대가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. 박도선, 이문달, 서성구마저도 자기 곁을 떠나버렸다.내리가보고. 현주사가 그 잘난 달구한테 또 인삼깨나 히고 있겠제. 오기목은 손바닥마당을 누빈다. 그는 감나무집으로 가는 길이다. 진영에서 벌어지는 닭싸움 심판은 늘 안시미제군과 남조선군이 평양까지 뒤쫓아오면예? 갑해가 묻는다.건강도 좋지 않으시고 겨울도 닥치는데 먼 길에 고생이 많겠습니더. 큼지막한 가죽백을갈 데라도 있냐?강,돌아오라 소렌토로,카튜샤 같은 노래는 얼마나 아름답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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